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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주제들

어스 US : 조던필 감독의 두번째 공포 스릴러

by 지구커플 2024. 2. 13.

 

조던 필 감독 

조던필 감독은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영화감독이다. 데뷔작은 2017년도 겟아우 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평소 미국 흑인으로 사는 삶에서 느끼는 아이러니와 흑인간의 내부차별을 표현하고자 직전 각본을 써서 찍었다. 백인 주연 영화는 하지않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차별보다는 백인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는 많기때문이라고 한다. 조던필 감독의 영화 특징은 평범한 주인공의 설정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사회적 현상으로 벌어지는 비현실적 상황을 그리며 곳곳에 배어있는 흑인에 대한 차별의 시선을 보여준다. 그리고 꼼꼼한 복선이 섞인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그리고 독특한 스토리에 나오는 시각을 담는 연출도 능숙하여 영상미가 뛰어난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어스의 줄거리 

1986년 소녀 애들레이드는 생일기념으로 부모님과 센타크루즈 해변 유원지에 오게된다. 한창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중 엄마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애들레이드를 아빠에게 부탁한다. 두더지잡기 게임에 집중한 아빠는 애들레이드를 보지못하고, 애들레이드는 해변으로 향해 걸어간다. 갑작스런 폭우와 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너 자신을 찾아라'라고 써있는 놀이시설의 거울미로로 들어가게된다. 

 

어두운 곳에서 무서워진 애들레이드는 휘파람을 불며 긴장을 없애려했지만 잠시후 메아리처럼 똑같은 멜로디의 휘파람소리를 듣게되고 한 거울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놀라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온 애들레이드는 한동을 말을 할수없게 되고 치료의 일환으로 발레를 배운다.

 

시간이 흘러 애들레이드는 게이브 윌슨이라는 남성과 결혼해 1남1녀를 낳는다. 휴가를 맞아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댁에 놀러온 애들레이드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해변가까이에 가는것을 꺼려한다.

하지만 아들 제이슨이 해변에 가자고 해서 어쩔수없이 해변에 간다. 해변에 가서 지인인 타일러 가족들과 어울리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가 ADHD증세가 있는 제이슨이 누나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뒤 해변가를 떠나는데 그걸 몰랐던 애들레이드는 아들이 사라지자 놀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제이슨은 거지차림을 한채 손에 피가 묻은 남자가 허수아비처럼 서있는것을 보게된다.

 

애들레이드는 집에 돌아와 제이슨이 그린 그림을 보게된다. 마치 자신이 과거에 똑같이 생긴 아이의 뒷모습을 본 그 순간을 그려놓은것 같은 그림이었다. 애들레이드는 남편 게이브에게 과거 기억을 고백하고 바로 집으로 갈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게이브는 애들레이드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않는다. 

그때 게이브는 붉은옷을 입은 가족 네명이 윌슨가의 집앞에 미동도 하지않은채 서있는것을 발견한다. 애들레이드는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게이브는 야구 배트를 들고 그들을 위협하자 그들이 집으로 침입하려 한다. 비상용 여벌키로 문을따고 들어온 침입자들은 야구배트를 빼앗아 게이브의 왼쪽 다리를 다치게하고 네명을 완전히 제압한다.

놀랍게도 윌슨가와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네명의 지하인 가족들이었다.

 

윌슨가를 완전히 제압한 후 애들레이드와 똑같이 생긴 여자 '레드'는 갈라지는 목소리로 자신들은 지금까지 그림자였으며 쌍둥이가 지상에서 살면서 누렸던것을 자신들의 비참한 처지와 연결시켜 언급한다.  

게이브의 지하인은 게이브를 기절시킨후 봉투에 담아 보트에 태우지만 중간에 게이브가 깨어나고 실랑이를 벌인다. 실랑이 끝에 지하인은 보트 엔진 프로펠러에 갈려 죽는다.

 

애들레이드의 딸 조라는 조라의 지하인 엄브레와 차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차주인이 차 위에있는 엄브레에게 화를 내자 가위로 찔러 살해한다. 조라는 다시 집쪽으로 도망간다.

한편 제이슨에게 레드는 제이슨의 지하인 플루토와 같이 놀것을 명령한다. 제이슨은 애들레이드가 시킨데로 마술놀이를 하여 플루토의 복면을 벗게 하고 벽장안에 가둔다. 울부짖는 풀루토 소리를 듣고 레드는 아들을 찾아가며 기회틈을 타서 제이슨과 애들레이드는 조라와 함께 게이브의 보트를 타고 탈출한다.

 

그들이 타일러 집에 도착했으나 타일러가는 모두 지하인들에 의해 살해된 후였다. 애들레이드와 게이브, 조시, 제이슨은 탈일러 지하인들과 실랑이를 벌여 모두를 제압하고 죽인다. 타일러집에서 뉴스를 통해 붉은 옷을 입은 지하인들의 습격이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알게된다.. 

그들은 멕시코로 가기 위해 운전하여 빠져나가려 하지만 지하인들의 공격을 다시 받게된다. 결국 주차장에 숨어있던 레드가 제이슨을 납치하고, 제이슨을 찾고자 해변가로 향한다.

 

애들레이드는 해변가에서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장소인 멀린의 숲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어떤 시설로 향하는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하게된다. 그곳은 최첨단 지하시설이었다. 그곳에 레드가있었다. 

 

레드의 말에 따르면 시설을 만든자들이 인간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 복제된 지하인들을 이용해 지상의 인간들을 통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한다. 하지만 복제된 지하인들은 정상적 인지능력이없고 원본만 인형처럼 따라했으며 계획이 실패하자 복제된 지하인들은 지하에 방치되어 버려졌다. 

그러다 1986년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지하인이 만나게되고 지하인은 바깥세상의 존재를 인지하게된다

.

레드는 자신들의 원본이 지상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때 지하인들은 지하에서 날 토끼고기만 먹으며 처참하게 살았고 오랫동안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해왔으며 지하인들은 붉은옷을 입고 지상으로 올라가 자신들의 원본을 살해하고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릴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진실을 알게된 애들레이드는 제이슨을 돌려달라며 부지깽이를 흔들고, 지하인의 가슴을 관통시켜 죽인다. 지하인은 죽어가는 중에 어렸을적 애들레이드가 불렀던 휘파람을 부르기시작한다. 제이슨은 이제 지하인 가족이 없다는 애들레이드의 말에 고개를 젓고 그녀를 낯설어한다.두 사람은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 윌슨가 가족들은 모두 구급차를 타고 탈출한다.

구급차를 운전하며 멕시코로 가던 애들레이드는 옛 기억을 회상한다.

 

사실 애들레이드는 복제인간이었고 자신과 똑같은 소녀를 발견하자 목을 졸라 기절시킨후 지하시설까지 끌고 온 다음 옷을 바꿔입고 수갑을 채워 원본을 지하에 가둔 후 복제인간인 자신이 밖으로 나온것이다. 레드로 나타났던 존재가 복제에게 바꿔치기 당해 지하인으로 살게되었던 진짜 애들레이드 였다.

 

애들레이드는 자신의 아들 제이슨을 보며 의미 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멕시코로 떠나는 윌슨가족을 뒤로하고 미국 국토 전체를 따라 손을 맞잡고 늘어선  지하인 띠를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어스의 흥행 기록

영화 어스는 45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8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여우주연상, 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SF 호러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누적 관객수는 140만명, 제작비는 2천만달러, 전 세계 총 수입은 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해서 흥행에 성공했다.